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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앙쥬 2015년 11월호-우리아이 기저귀 트러블 해법 2016-12-26
김명수 http://ccspeech.com/c/?4  조회 6576 댓글 0
 




질문지 * 앙쥬맘들이 실제로 궁금한 내용을 사이트에 올려주었습니다. 아동 발달과 관련하여 아래의 질문에 대한 답변을 부탁드립니다.

Q1. 기저귀 떼는 시기와 엄마의 태도 _엠제이튼튼맘

기저귀를 떼려고 하는 건지, 아이가 스스로 바지를 벗고, 아기변기에 쉬를 할 때도 있어요. 바닥에다 쌀 때도 있고요. 바닥에 쉬를 할 때는 엄마가 어떤 반응을 보여야하는지, 당황스럽더라고요. 혼내야하는 건지, 그냥 넘겨야하는 건지, 스스로 떼려고 시도를 하는 것 같은데, 이럴 땐 엄마가 어떤 태도를 보이면 좋을까요?

-엠제이 튼튼맘님 아이가 두돌이 지나고 스스로 바지를 벗고 변기에 쉬를 할 때에는 칭찬이 필요하고 바닥에 쉬를 할때는 혼을 내지 말고 바닥에 왜 쉬를 하면 안되는지에 대해 알려 주도록 할 필요가 있습니다.

*엠제이 튼튼맘님 변기에 아기가 직접 바지를 내리고 쉬를 했을 때 “우와 우리 OO이 최고!”, “우리 OO가 변기에 응가를 해서 너무 사랑해요!” 등의 사회적 강화로 변기에 앉고 싶게 만들어주면 우리 아기의 배변 훈련 기간은 짧아진답니다.

*엠제이 튼튼맘님 바닥에 쉬를 했을 때 아이를 혼내지 말고 “우리 OO이가 쉬해서 바지가 축축해요. 어떻게 하지? 변기에 쉬하면 축축하지 않을텐데...”, “엉엉! 우리 OO이가 바닥에 쉬해서 엄마가 닦아야 해서 힘들어요 ㅠㅠ 변기에 쉬하면 좋을텐데....”처럼 엄마가 힘이 들지 않게 해달라고 유도하고 꼭 변기에 쉬를 하면 좋다는 말을 해주세요. 그러면 아기도 엄마의 표정과 억양, 상황을 보고 충분히 의미론적으로 파악하고 엄마의 의사가 전달이 된답니다. 절대 혼내지 말고 아이에게 변기에 쉬를 해달라고 요구하셔야 합니다. 배변으로 인해 혼이 난 아이의 배변훈련기간은 길어지고 혼나는게 무서워서 신변처리를 습득하는 시기가 더 길어지거나 부작용이 생긱 뿐이지 배변을 변기에다가 해야되겠구나라는 생각은 많이 자라지 않는답니다.

Q2. 기저귀 스스로 떼려고 할 때까지 기다려야 하나요? _튼튼이맘파파

이제 막 21개월 접어든 아들 키우는 맘입니다. 요즘 기저귀 떼는 게 가장 고민입니다. 어떤 분들은 아기가 스스로 떼려고 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하고, 어떤 분들은 훈련을 통해서 떼야 한다는 분도 있더라고요. 사실 저도 아기 기저귀 답답할까봐 얼른 떼게 하고 싶긴 한데, 언제까지 기다려줘야 하는지 어떻게 떼게 해줘야 하는지 방법을 잘 모르겠어요.

-튼튼이맘파파님 기저귀를 일찍 떼고 늦게 떼고에 대한 정답은 없답니다. 왜냐하면 우리 아기들은 지구상에 단 한명도 같은 친구가 없으니까요. 일반적으로 기저귀 떼는 시기를 보면 두돌 전후로 시작해서 아기들은 가리기 시작을 하고 늦은 아기들은 3돌이 지날때까지 가는 경우도 있답니다. 특별한 문제가 없다면 기저귀를 떼기 위한 배변훈련을 일반적으로 시키는 개월수부터 시키면 되겠지만 중요한 것은 몇 개월차이로 빨리 떼는가가 중요하다기 보다는 언제 어떻게 떼냐가 저 시기에는 더 중요하답니다.

혼이 나면서 기저귀를 뗀 아기와 칭찬 받으면서 기저귀를 뗀 아기의 정서와 감정상태는 많은 차이를 보인답니다. 혼이 나면서 기저귀를 뗀 아이들은 어린이집을 가서 다른아이의 배변을 부정적인 감정으로 받아들이지만 칭찬 받은 아이는 그 상황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게 된다는 사실을 잊지 마세요.

기저귀를 긍정적으로 떼기 위해서는 변기와 친해지고 기저귀를 차면 불편하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어야 한답니다. 아기가 좋아하는 변기를 만들고 변기에 앉아서 대소변을 보았을 때 항상 축축하고 찝찝하던 기저귀에서 벗어나면 뭔가 허전하고 이상한 느낌을 가진답니다. 그럴 때 필요한 것이 바로 튼튼이맘파파님의 즉각적인 박수와 칭찬입니다.

튼튼이의 배변 시간을 잘 알고 계시면 그 시간에 변기에 앉혀 주시고 소변을 싸기 위한 표정이나 몸짓을 보고 재빨리 변기에 앉혀 주세요. 그러면 자연스럽게 신변처리를 할 때는 아빠를 찾게 된답니다. 그 후 아기가 대소근육이 발달하여 자신의 바지를 내리고 기저귀를 내릴 정도의 운동능력이 생기면 대소변을 보는 기쁨과 아빠의 칭찬이 함께 어우러져 자연스럽게 기저귀를 멀리 하게 될 것입니다.

Q3. 기저귀 착용 거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_purify

기저귀 채우는 걸 싫어해서 매일 기저귀 채우느라 실랑이하게 됩니다. 배변훈련도 거부하고요. 왜 거부하는 걸까요? 좋은 방법 없을까요?

-purify님 아기가 기저귀 차는 걸 싫어 한다면 기저귀의 촉감이 싫은건지? 갑갑한 느낌이 싫은건지? 아니면 기저귀를 벗었을 때의 그 홀가분한 느낌이 좋아서 그러는 것인지? 상황을 여러 가지의 수로 고민해볼 필요가 있을 듯 합니다.

확실한 것은 기저귀를 아기가 싫어한다는 것이지요. 그렇다고 부정적으로 여기지 마시고 긍정적으로 보시고 생각해주세요. 싫다는 것을 표현한다는 것 또한 발달과정중에서 없어서는 안될 아주 중요한 의사표현이랍니다. 기저귀를 처음부처 싫어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출생때부터 현재까지 기저귀가 싫다는 것을 표현하는 순간까지는 기저귀를 착용해 왔을테니까요. ^^

자 이제부터 기저귀를 차도록 아기를 유도해보는 방법을 알려드리도록 할께요. 첫 번째로 아기의 기저귀를 종류별로 몇가지 사서 이것 저것 입혀서 아기에게 맞는 느낌의 기저귀를 찾아보세요. <<이 방법은 아기가 싫어하는 디자인이나 착용감 또는 재질이 있을 경우입니다.

두 번째로 기저귀 입는 상황을 아기가 좋아하는 간식이나 애니메이션 또는 장난감을 가지고 제공해주면서 입혀보도록 하는 겁니다. <<이 방법은 아기가 기저귀 입는 상황을 싫어해서 입지 않으려는 상황일 때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두가지 방법은 하나의 예시일 뿐이지만 아기가 싫어한는 것을 좋아하게 만들면 친숙해질 수 있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은 것입니다.

기저귀를 착용거부 한다고 억지로 강제적으로 입히지 마시고 입지 않았을 시에 일어나는 상황도 겪어보고 그러한 결과물을 집에서 몇 번 확인시켜주는 방법도 나쁘지 않다고 여겨집니다. 물론 착용했을 때 강화를 주고 착용하지 않고 볼일을 보았을 때는 좋지 않다는 것을 알도록 이야기 해주세요.

Q4. 기저귀 뗄 때, 밤에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_찬미니맘

낮 기저귀야 엄마도 깨어 있고, 어린이집에서도 도와서 잘 하는 편이지만, 밤 기저귀는 아니에요. 자다가 깨우면 잠이 깰 때도 있는데, 아이가 짜증내기도 해서 어떻게 해줘야 할지 모르겠더라고요. 일정 시간마다 깨워서 시켜야만 하나요? 밤에만 기저귀를 채우면 안 좋은 습관이 될까요?

-찬미니맘님 잘 때 깨워서 배변을 보게 하는 습관은 한창 성장하는 우리아이에게 해서는 안될 일입니다. 아이가 성장하고 치유되는 가장 중요한 시간인 수면 시간에 배변을 보게 하기 위해 깨우고 볼일을 보게 만드는 일은 짜증쟁이 아기로 만드는 지름길이며 아이의 성장발달에 상당히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답니다.

밤에만 기저귀를 채운다고 안좋은 습관이 길러지는 경우는 없답니다. ^^ 낮에 낮기저귀를 뗏다고 밤기저귀를 바로 떼는 경우 또한 없습니다.

낮기저귀에서 밤기저귀로 서서히 떼기 시작하는 것은 아주 자연스러운 일이기 때문에 전혀 스트레스 받아하지 마시고 항상 기저귀 떼고 낮에 배변을 보았을 때 칭찬해주고 뽀뽀해주면 자연스럽게 밤기저귀와도 작별을 할 것입니다.

Q5. 아기의 신체 발달 상황에 따라 기저귀를 골라야 하나요? _보라통통

누워 있는 아기는 일반 기저귀를 채우면 되겠지만, 12개월 전후로 아기가 걸을 땐 팬티기저귀를 채우라고 하더라고요. 아기가 걸어 다니고 할 땐 일반 기저귀를 채우기가 어렵다는 이유도 있고요. 어느 정도 맞는 말인가요? 기저귀를 고를 때 이런 아기의 신체 발달 상황을 고려해야 할까요?

-보라통통님 신체발달 상황에 따라 기저귀를 잘 골라야 한답니다. 아기가 걸을때와 누워있을 때의 기저귀 종류가 달라야 한다기 보다는 아기의 체형에 맞는 기저귀를 찾으셔야 한답니다. 아기가 걸어다니기 시작하면 그만큼 사타구니 부위와 허벅지가 운동을 하게 되면서 기저귀 밴드부분의 밀착이 허술하거나 늘어난다면 대변은 흘러내릴 수 밖에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어떤 브랜드의 기저귀냐가 아니라 아기의 다리 굵기와 신체발달을 고려하고 아기 피부에 맞는 재질과 밴드의 밀착력을 고려한 디자인의 브랜드 기저귀를 찾는 것이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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